한미 첫 외교장관 회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
수정 2025-08-01 10:42:35
입력 2025-08-01 10:42:41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한미 정상회담의 다양한 성과 위해 일정·세부사항 조율하기로”
북한 문제와 관련 양국간 긴밀한 소통·공조 이어가기로 합의
경주 APEC에 트럼프 초청 사실 상기…루비오 “적극 검토할 것”
북한 문제와 관련 양국간 긴밀한 소통·공조 이어가기로 합의
경주 APEC에 트럼프 초청 사실 상기…루비오 “적극 검토할 것”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오후(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양국 장관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기로 했다. 또 양국 장관은 북한과 관련된 상호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또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의 타결을 축하하고,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및 다양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일정 등 세부사항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두 장관은 조선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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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오후(현지시간) 마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있다. 2025.8.1./사진=외교부 | ||
양국 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안정·번영의 핵심 축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변화하는 역내 안보 및 경제 환경 속에서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 중요성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동맹을 현대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 장관은 한미동맹의 근간을 이뤄온 안보와 경제의 두 축에 더해 인공지능(AI), 원자력, 퀀텀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토대로 한 기술 동맹을 양국 협력의 세 번째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일 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이 한미일 협력의 중요한 토대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협력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한 사실을 상기하면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 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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