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헤이글·캠벨·빅터차 등 미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
수정 2025-08-31 06:44:25
입력 2025-08-27 04:47:03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CSIS 정책연설 뒤 17명의 외교·안보·통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 만나
“민주주의 가치 공유한 양국 국민의 상호 지지가 한미동맹 지탱하는 힘“
26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 찾아 무명용사탑에 헌화…김 여사와 참모 동행
“민주주의 가치 공유한 양국 국민의 상호 지지가 한미동맹 지탱하는 힘“
26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 찾아 무명용사탑에 헌화…김 여사와 참모 동행
[미국 워싱턴=미디어펜 김소정 기자]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연설을 한 뒤 미국의 전·현직 의원, 전직 국방장관, 안보보좌관, 국가정보장, 무역대표 등 외교·안보·통상 분야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미국 측 참석자는 총 17명으로 돈 바이어 하원의원,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 롭 포트만 전 상원의원, 윌리엄 코헨 전 국방장관, 척 헤이글 전 전 국방장관, 로버트 죌릭 전 세계은행 총재, 칼라 힐스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 제임스 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부장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주한미군사령관, 존 햄리 CSIS 소장,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등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 한일 관계, 북한 문제, 국제정세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
![]() |
||
|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정책 연설에 참석하며 존 햄리 소장 등 CSIS 관계자, 한국 수행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26./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 ||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이고, 앞으로도 국익과 실리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게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성장해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도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양국 국민들의 상호 지지가 정부의 변화에 상관없이 한미동맹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어왔다고 평가했다. 양국간 인적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 오피니언 리더들도 이를 위해 적극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한동안 중단됐던 정상 외교가 성공적으로 재개됐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양국 정상 간 긴밀한 유대감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이 한층 더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미 간 조선 협력이 높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양국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이번 방미에 앞서 일본에 들러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점에 대해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의 한일 관계 및 한미일 협력 발전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동맹에 기반해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미국의 여타 동맹국·우방국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 |
||
| ▲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탑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5.8.27./사진=연합뉴스 | ||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 노력을 소개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동력을 창출해나가기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변화하고 있는 국제질서와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더불어 최근 활발해진 한미 간 인적·문화적 교류 및 양국 국민간 친밀감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에서 앞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이 대통령은 무명용사탑 앞에서 미리 준비된 화환을 헌화병과 함께 잡고 헌화한 뒤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가슴에 손을 얹고 추모했다.
알링턴 국립묘지엔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미국 측 인사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강경화 특별수행원이 동행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