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생중계 업무보고, 국민이 실시간 지적하고 바로잡아”
수정 2025-12-23 14:56:58
입력 2025-12-23 14:57:02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국민들 집단지성 뛰어나…국민의 주권의식도 내실 있게 다져”
“해수부 이전, 부산 도약의 계기...후임 장관, 가급적 부산 출신 인재로”
“연말연시 안전대책, 과하다 비난받더다라도 위험 최소화 조치 바람직"
“해수부 이전, 부산 도약의 계기...후임 장관, 가급적 부산 출신 인재로”
“연말연시 안전대책, 과하다 비난받더다라도 위험 최소화 조치 바람직"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사상 최초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의 주권의식도 내실 있게 다져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생중계 과정에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국민께서 댓글을 통해 실시간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업무보고 생중계 도중 국민들께서) 저에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신 경우도 많다”면서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뛰어난 정치평론가나 정치지도자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수부 업무보고로 모든 정부부처의 2026년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기 직전 부산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생중계 시도에 대한 논란을 정리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국민들의 뜻을 국정 전반에 일상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바로 지금의 시대정신이고, 또 우리 국민주권정부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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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23./사진=연합뉴스 | ||
이어 “각 부처는 앞으로도 정책 수립, 정책 집행, 집행 결과의 평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끊임없이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자세를 가져주면 좋겠다”며 “공직자는 주권자인 국민을 늘 두려워해야 하고, 국민의 집단지성은 언제나 가장 현명한 해답을 찾아낸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해수부 업무보고에 대해 “정부 출범 후 첫 국무회의에서 제가 해수부를 연내 부산 이전하자고 말씀드렸는데, 국민께 그리고 부산시민께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면서 “아쉽게도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인데, 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부 이전은 국토균형발전 그리고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정부는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경제, 산업, 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재정, 행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항만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지역산업 성장 지원을 통해 부산과 동남권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며 “가덕도 신공항의 본궤도 안착, 부산의 K-문화, K-관광 인프라 강화도 서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는 자세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말연시 안전대책에 관한 말씀을 하나 드리겠다”면서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국민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일 경우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서 안전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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