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권한을 가진다는 것은 동일한 양의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대통령의 제일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밤 자신의 SNS ‘X'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졌던 이상이나 가치, 약속을 포기해선 안되겠지만, 대통령이 되고 집권세력이 되었다고 마음대로 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공적 현안을 결정할 때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고, 대세에 지장이 없는 한 조정하고 타협하는 이유는 어떤 의견은 틀리고 어떤 의견은 옳아서가 아니라 모든 의견이 나름의 타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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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6.3.6./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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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의 의견만이 진리이자 정의이고, 너의 의견은 불의이고 거짓이라는 태도는 극한적 대립과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장하고 비판하는 것으로 충분한 입장과 주장하는 만큼의 대안을 내고 그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은 또 다르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음 가는대로 감정 나는 대로 내 이익대로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으나, 권한만큼 무거운 책임을 져야하는 공인은 공정한 제3자의 시각과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와 국민 최대다수에게 최대의 행복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찾아야 한다”면서 “아무리 잘 포장하고 숨겨도 집단지성체로 진화한 국민대중을 속일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정치적 입지나 선거에서의 유불리가 국가의 미래나 국민의 편익에 앞설 수는 없는 것”이라며 “권한과 책임의 크기는 동일하다는 사실을, 위대한 국민지성의 무서움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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