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이 필수적”이라며 “철통 같은 한미동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필수 요소인 건 맞다. 그러나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해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은 조속하게 추진될 것이다. 한반도 방위에 있어서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줘야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정세가 격변하면서 글로벌 안보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 5년차에 접어들었고, 중동전쟁도 오늘로 28일째다”면서 “북한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9개월 반이 지났는데, 다양한 위기와 재난 상황을 겪으면서 우리 군의 능력과 준비태세를 더욱 신뢰하게 됐다”면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군의 최우선 책임은 적의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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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27./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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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한미동맹에 기반해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육해공군, 해병대가 한마음으로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영토와 국민을 완벽하게 지켜내겠다는 책임감, 결의를 다져주기 바란다”면서 “그러한 마음가짐이야말로 전작권 회복을 앞당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여러 전쟁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전장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 역시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 개혁에도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엔 국방부와 합동참보본부 주요 간부들을 비롯해 각 군 및 연합사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해외 파병부대장인 동명부대장, 청해부대장, 아크부대장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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