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李는 솔직·대범” 평가…청와대 “평화 공존에 기여하길”
수정 2026-04-07 10:47:13
입력 2026-04-07 10:01:11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이 대통령, 대북 무인기에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에 깊은 유감”
김여정 담화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 표해…다행스럽고 현명한 처사”
김여정 담화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 표해…다행스럽고 현명한 처사”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의 6일 대북 무인기에 대한 유감 표명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가를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번 정부 들어서 있을 수 없는 민간인 무인기 사건이 발생했다. 거기에 국가정보원 직원과 현역 군인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수사 결과 확인됐다”면서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은 개인이 사적으로 북측에 도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전략상 필요에 따라서 그런 일이 생기는 것도 극도로 신중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대북 도발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비록 우리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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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6./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
김여정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던 날 즉각 담화를 내고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언급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우리정부는 평가한다”면서 “우리 국가수반(김 위원장)은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그러면서도 “한국측은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로만 외울 것이 아니라 자기의 안전을 위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모한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지하며, 그 어떤 접촉 시도도 단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국가의 신성불가침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 사건이 재발될 때에는 이미 경고한 바와 같이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다시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7일 “이번 남북 정상간 신속한 상호 의사 확인이 한반도 평화 공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 공존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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