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강남권 첫 성적표 '최우수'…'오티에르 벨트' 완성 신호탄
수정 2026-04-13 09:51:29
입력 2026-04-13 09:51:30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오티에르 반포, 특별공급 360대 1 기록…전 타입 고른 흥행
신반포18·19·25차 수주전 '총공세'…금융∙설계 전방위 전략
신반포18·19·25차 수주전 '총공세'…금융∙설계 전방위 전략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포스코이앤씨가 강남권 첫 하이엔드 분양에서 높은 청약 열기를 확인하며 프리미엄 주거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반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타운화 전략이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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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이앤씨 사옥 전경./사진=포스코이앤씨 | ||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한 '오티에르 반포'는 청약에서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지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43가구 모집에 1만5505명이 몰려 평균 36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전용 59㎡B 타입이 20가구 모집에 8685명이 청약해 43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44㎡는 약 384대 1, 59㎡A는 350대 1, 45㎡B는 319.8대 1로 전 주택형이 고른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번 성과는 포스코이앤씨가 강남권에 처음 선보인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시장 안착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 완성도를 동시에 증명하면서 향후 프리미엄 시장 확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제 단지는 대규모 단지 대비 물량은 제한적이지만, 세대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마감 디테일까지 입주민 편의를 세밀하게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 경쟁력과 공간 효율성, 실거주 편의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컴팩트 하이엔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오티에르 반포 흥행이 단순한 분양 성공을 넘어 포스코이앤씨가 강남권 하이엔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반포19·2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분양 성과를 발판으로 반포 일대 '브랜드 타운'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근 신반포18차 역시 동일 브랜드로 조성 중으로,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 수주까지 확보할 경우 반포 핵심 입지를 잇는 '오티에르 트라이앵글 벨트'가 완성된다.
최근에는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 수주를 위해 차별화된 금융·설계 패키지를 제시했다. 'Zero to One(021)' 프로젝트를 통해 조합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사업 구조를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Zero' 전략은 단순한 분담금 절감을 넘어 사실상 '제로(0)'에 근접한 부담 구조를 구현하겠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를 위해 후분양 방식을 적용하고, 저금리 사업비 조달과 함께 준공 시점까지 공사비 상승 리스크를 제한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최근 공사비 급등과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정비사업 시장에서 조합원 체감도를 극대화한 전략이다.
설계 경쟁력도 전면에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건축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조합원분 전체를 '조망 특화 단지'로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배치부터 세대 내부까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적용하고, 저층부에는 필로티 구조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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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 | ||
상층부로 갈수록 세대를 확장하는 입체적 설계를 통해 한강 조망 가구를 극대화하고,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대별 조망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반영한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내부는 다면 개방형 구조와 높은 층고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끌어올렸다. 또 내력벽 최소화를 통해 공간 활용성과 조망 효율을 대폭 높였다. 여기에 가변형 평면 '플렉시폼(FLEXI-FORM)'을 적용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도 확보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금융 구조, 설계 차별화, 브랜드 전략을 결합해 해당 사업을 반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지명으로는 '더 반포 오티에르(THE BANPO HAUTERRE)'를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반포21차 오티에르 반포를 통해 입증한 하이엔드 주거 상품 완성도와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신반포 19·25차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안했다"며 "반포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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