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알기 쉬운 비즈니스]현대차의 ‘공급망 사령관’ 변신…“부품사 뒤에 숨던 시대는 끝났다”
수정 2026-04-17 08:47:27
입력 2026-04-17 08:45:10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미디어펜=편집국]지금까지 현대차는 부품사들이 만들어온 덩어리(모듈)를 받아다 조립하는 방식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만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 오래된 관행을 깨고 ‘직접 관리형’으로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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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가 '직접 관리형' 전환을 선언했습니다./이미지 생성=제미나이 | ||
▲“중간 단계는 생략한다!” 티어 1의 시대 종료
그동안 현대차와 원자재 업체 사이에는 ‘티어 1’이라 불리는 대형 부품사들이 있었습니다. 현대차는 이들이 가져다주는 부품을 믿고 썼죠. 하지만 이제 현대차는 부품사를 거치지 않고 반도체 설계사나 원자재 업체와 직접 대화합니다. 중간 단계를 줄여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겠다는 뜻입니다.
▲자율주행차의 ‘영혼’을 직접 설계한다
왜 번거롭게 직접 관리할까요? 바로 자율주행 때문입니다.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핵심 칩이나 소프트웨어는 사람의 뇌와 같습니다. 너무나 중요해서 남에게만 맡길 수 없는 거죠. 현대차는 이제 부품의 설계 단계부터 직접 개입해, 현대차의 소프트웨어에 딱 맞는 ‘전용 부품’을 만들기 위해 공급망을 직접 지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금 폭탄’ 막고 ‘원가’는 낮추고
직접 관리를 하면 부품에 들어가는 재료가 어디서 오는지 훤히 보입니다. 요즘처럼 국가간 싸움이 치열하고 관세가 요동칠 때, 어디서 재료를 가져올지 현대차가 직접 결정하면 리스크를 훨씬 잘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중간 마진을 줄일 수 있어 차 가격을 낮추거나 이익을 높이는 데도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미르의 한 줄 요약
“현대차는 이제 단순한 ‘자동차 조립 회사’가 아니라, 반도체부터 원자재까지 모든 공급망을 직접 지휘하는 ‘글로벌 공급망의 총사령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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