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한국 선박서 폭발 화재…트럼프의 '프리덤 프로젝트' 첫날
수정 2026-05-05 07:37:21
입력 2026-05-05 07:03:07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한국선원 6명 포함 20여명 탑승…"인명피해 없어"
"화재 발생 원인과 피격 여부도 확인하는 중"
트럼프 "이란이 발포...한국, 작전에 합류할 때 됐다"
"화재 발생 원인과 피격 여부도 확인하는 중"
트럼프 "이란이 발포...한국, 작전에 합류할 때 됐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에서 4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정부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선박의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인명피해는 없다.
마침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각국 선박을 빼내기 위해 군용기와 군함으로 호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개시한 날이어서 피격에 따른 것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0분경(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사 운용 선박 1척(HMM NAMU, 파나마 국적)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선박에는 우리국적 선원 6명과 외국국적 선원 18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폭발 및 화재 발생 원인과 구체 피해 현황 등은 확인 중에 있다.
![]() |
||
| ▲ 걸프만 인근을 항해 중인 화물선./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내측의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도 이와 관련해 "해당 선박의 화재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현재 한국 승선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단 우리정부는 폭발 화재로 규정하고 원인을 파악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작전에 한국의 동참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혀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에 한국군의 참여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14일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하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