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회의서 “소비심리 위축되면 경제회복 흐름에 큰 부담”
“원유·핵심 원자재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총력”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18일부터…차질없게 만전 기하라”
“22일부터 판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국민들 동참” 당부
생명안전기본법 국회 처리 앞두고 “세심한 후속 제도 정비 필요”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7일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금은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관리와 함께 주요 품목의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이 가중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서 경제회복 흐름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로 종전 협상의 불확실성 때문에 석유류 가격이 20% 넘게 오르면서 지난 4월에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3월보다도 확대됐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관리 덕택으로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폭이 크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또 이번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우리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오히려 이 위기가 우리 대한민국 경제를 탄탄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 우리가 하기 나름 아닌가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5.7./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내일로 마무리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세밀하게 준비를 잘 해 준 덕분에 이번 지급 과정에서는 큰 혼란이나 불편이 적었다고 한다”면서 “오는 18일부터 진행될 2차 지급 역시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사전 점검과 홍보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계가 미래경제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산업 성장을 위한 국민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는 우리산업에 역동적인 활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가 국민 안전을 기본권으로 명시한 생명안전기본법 처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법 시행에 차질없는 후속 조치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 법안에는 다시는 국가의 부재 때문에 국민의 생명을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우리 모두의 반성과 다짐이 들어 있다”며 “청와대와 정부는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제도 정비를 세심하게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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