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근대화에 정말 큰 역할…국제사회 지원도 하면 좋겠다”
“당당하게 역할하고 국민에게 평가 받으면 정치인들이 쫓아다닐 것”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새마을운동중앙회를 찾아 “새마을운동은 지금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진보 진영 대통령으로서 처음 공식 일정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에 방문해 ‘다시 뛰는 새마을,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마을운동의 혁신과 글로벌 확산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을 할 때 새마을 회원 여러분들, 지도자 여러분께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며 “대한민국에 있는 봉사단체 중 가장 봉사를 많이 하고, 낮은 자세로 하는 곳이 새마을이 아닐까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치적 이유로 몰려다니면 존중받지 못하고, 정치인들이 사실은 무시한다”면서 “당당하게 자기 역할하고, 국민에게 좋은 평가받고, 회원 조직 늘리고, 존경받고 인정받으면 정치인들이 쫓아다닌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둔 운동이 분명하다”면서 “글로벌 강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일정 책임도 감당해야 하는데, 국제사회의 혜택을 본 만큼 지원도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4./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아울러 진보 진영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네 편 내 편이나 이념과 가치,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공적 영역에서는 그러지 않아야 된다. 객관적 기준에 의해서 공정하게, 투명하게 모든 일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역사와 근대화에 정말로 큰 역할을 해 왔고, 사회봉사 활동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회원단체장과 전국에서 새마을운동에 힘쓰고 있는 시도 지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고, 청와대와 정부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후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 ‘새마을운동 추진 방향 재정립 및 세계적 확산 방안’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심도 있는 자유토론이 진행됐고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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