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간 북한 핵보유국 안 된다는 원칙적 공감 이룬 듯
트럼프, 미중 관계·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회담 결과 설명
양 정상 "조인트팩트시트 충실한 이행 위해 노력하자"
다음 달 중순 예정 G7 정상회의에서 재회 기대감 표명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중 정상회담(5.14.~15.) 결과 및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 관저에서 3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9년만에 이루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또 미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태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 전반, 경제·무역 합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가진 것을 평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간의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지난해 발표한 공동설명자료(JFS)가 한미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역사적 합의라는 점을 상기하고,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리더십을 평가하고, 중동에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다음 달 중순 예정된 G7 정상회의에서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했다는 미국측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백악관은 18일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를 공개하며 양국 정상이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담기지 않아 양 정상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원칙적 공감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2025.10.29./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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