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치즈케익' 초기 물량의 21배 규모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삼립은 자사 베이커리 제품인 '미니 보름달' 약 1175만 봉을 미국 코스트코 매장에 수출하며 북미 유통망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 삼립 '미니 보름달' 제품 컷./사진=삼립 제공


이번 초도 물량은 지난해 9월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해 완판 사태를 빚은 '삼립 치즈케익'의 초기 수출량 대비 무려 21배에 달하는 규모다. 해당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미국 50개 주 전역에 위치한 약 400여 개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가 시작된다.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은 보름달은 미국 현지 소비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고유 브랜드 명칭인'보름달(Borumdal)' 로고를 그대로 살리면서 '스트로베리 풀문 쉬폰 케이크(Strawberry Fullmoon Chiffon Cake)'라는 영문 설명을 병기하는 현지화 패키징을 적용했다.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과하지 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삼립은 입점 시기에 맞춰 미국 전역 매장에서 대대적인 시식 행사를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대규모 수출은 전작인 치즈케익 현지 흥행 실적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 한국식 찜 공법을 적용한 치즈케익은 현지 SNS 입소문을 타며 입점 3주 만에 56만 봉이 완판됐고, 지난달 말까지 1000만 봉이 추가 공급되며 초기 대비 매출이 18배 이상 급증한 바 있다.

삼립 관계자는 "출시 50주년을 맞은 해에 의미 있는 대규모 북미 수출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유통망 개척을 통해 K-베이커리의 세계 시장 내 위상을 한층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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