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회색 넥타이 매고 김혜경 여사와 함께 6.3 지선 사전투표
수정 2026-05-29 15:29:00
입력 2026-05-29 15:29:12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자택 주소지인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투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 부부는 삼청동 주민센터 내 관외지역 거주자 투표소에서 자택 주소지인 인천 계양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를 했다”고 전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맸으며, 이는 정치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 부부의 이번 사전투표 일정은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민주주의는 국민의 참여로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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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26.5.29./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던 중 기표 도장이 원형으로 찍히지 않는다며 투표용지를 손에 들고 기표소 밖으로 나와서 문의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소 안에 있던 선관위원에게 “동그라미표가 완전하지 않고 반만 찍히면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선관위원이 무효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서 투표를 마쳤다.
또, 삼청동 주민센터 앞에서 우연히 만난 발달장애인 활동가들이 이 대통령에게 다가가 참정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일도 있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들은 선거 때 후보자를 이름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유권자들을 위해 그림투표 보조용구를 모든 투표소에 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이 대통령은 관련 내용을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삼청동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찰보리비빔밥과 수제비, 주꾸미볶음, 녹두전, 김치전 등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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