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선관위 제외 ‘4부 요인’ 회동…투표용지 부족 사태 논의
수정 2026-06-08 07:20:34
입력 2026-06-08 07:20:34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국민신뢰 잃은 기관 존재 의미 없어…합수본 구성해 사건 철저히 규명” 지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제외한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의 ‘4부 요인’과 만나 6.4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및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4부 요인들과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요인 각각의 역할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
||
| ▲ 이재명 대통령이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2026.6.6./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 ||
이어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선관위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부 역시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원장이 국가 5부 요인으로 규정된 것은 선관위가 행정부·입법부·사법부와 마찬가지로 상응하는 권한과 의무, 책임을 지닌 독립기관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선관위를 향해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조직 운영과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 점검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쇄신과 개혁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