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서 재무·금융·개발·조직경영 거친 베테랑… 기획부터 인허가까지 사업 수행 체계 강화
시공 역량 넘어 금융 조달·보증 여력 갖추며 신규 주택사업과 민간개발사업 확대 노력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산하에코종합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최근 신용등급 상향 등 건실한 재무와 새 대표의 지휘력을 앞세워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공주택 등 사업 영역 확대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으로 산하에코종합건설 새 수장이 된 이정관 대표이사./사진=산하에코종합건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지난 3월 정기주총을 통해 전 LH 부사장인 이정관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정관 대표는 LH에서 재무, 금융사업, 개발사업, 조직경영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경영 역량을 쌓아왔다. 산하에코종합건설의 새 수장이 된 이 대표는 사업 초기 기획부터 금융구조 검토, 사업성 분석, 리스크 관리, 품질 중심의 사업 운영에 이르기까지 주택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검토 및 수행 체계를 강화 중이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사업은 시공 역량뿐 아니라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금융 조달 능력, 보증 여력, 인허가 및 사업관리 역량까지 종합적인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다. 
때문에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이 대표 체제 아래 내실 있는 사업 검토와 안정적인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주택사업과 민간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행보가 가능했던데는 산하에코종합건설의 체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신용평가 및 보증평가에서도 잇따라 등급이 상향됐다. 지난 4월 나이스디앤비 기업신용평가에서 기존 BBB0에서 BBB+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는 기존 B+에서 BB+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기업신용등급은 기업의 채무이행 능력과 거래 안정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HUG 신용평가등급은 보증료율과 보증한도, 보증심사 기준 등에 반영된다. 

이번 등급 상향은 실적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 산하에코종합건설은 2025년 매출액 869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매출액 254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추진 여력도 강화됐다. 올해 총 보증한도는 전년 대비 약 2028억 원 증가한 3186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주택사업과 민간개발사업,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외 신뢰도와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인천검단 AA22BL 공동주택, 청주테크노폴리스 A8BL·A7BL 공동주택 등 총 3074가구 규모 대규모 주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화성 동탄 주거용 오피스텔 개발사업과 여수 죽림 A7BL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등을 연이어 확보하며 개발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 4월 분양 예정인 구리 갈매 M2BL 공동주택 개발사업에는 자사 주거 브랜드 '아티에(ATTIE)'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주택 뿐만 아니라 교육·공공시설 분야에서도 꾸준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수주한 공군 청주 교육시설 민간투자시설사업과 전북대학교 공대1호관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에 이어 지난 4월 송담고등학교 신축공사를 따냈다. 

산하에코종합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은 재무 안정성과 사업 수행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회사의 핵심 가치인 진심,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시공과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품질 중심의 사업 수행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건설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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