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정비사업 수주 재시동…목동까지 노린다
수정 2026-06-10 14:00:46
입력 2026-06-10 14:00:52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분당 한솔마을6단지·대전 태평동5구역 수주 임박
목동 4·8단지도 눈독…하반기에도 수주 공세
목동 4·8단지도 눈독…하반기에도 수주 공세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포스코이앤씨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당과 대전에서 잇따라 수주를 앞둔 가운데 목동 등 주요 사업지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정비사업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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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이앤씨 사옥./사진=포스코이앤씨 | ||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솔마을6단지 리모델링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포스코이앤씨만이 단독 참석해 자동으로 유찰됐다.
이번이 두 번째 유찰인 만큼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 후 오는 8~9월 중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어 최종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강자로 꼽히고 있다. 2014년 이후 14조 원에 달하는 45개 현장을 수주하며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1기 신도시인 분당에서는 더샵 분당센트로(무지개마을 4단지), 더샵 분당하이스트(느티마을 4단지)를 최근 분양하기도 했다.
대전에서도 정비사업 수주 확정이 임박했다.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전 중구 태평동5구역이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7~8월 중 열릴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또한 최근 서울 중구 증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과 경기 의정부9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 사업이 더해진다면 올해 현재까지 6477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확보한 포스코이앤씨의 수주고는 한층 더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5조9623억 원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업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신반포19·21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으나 CD마이너스 금리 등 업계에서 깜짝 놀랄 파격적인 금융조건과 과감한 홍보 전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오히려 주택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도 주요 정비사업지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에서 4단지와 8단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은 각각 오는 7월과 8월 시공사 입찰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바탕으로 한 '선택과 집중'의 선별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조합원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고 내실을 기할 수 있는 핵심 사업지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