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9.%p 하락에 ‘사과’ “냉정한 평가 겸허히 받아들일 것”
수정 2026-06-10 15:22:54
입력 2026-06-10 15:23:01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유럽 순방 중 SNS에 “더 겸손하게, 더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
20~30대에서 부정평가 62.3%, 59.9%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정당 지지도 조사는 민주당 38.6% vs 국민의힘 38.1%, 0.5%p 차이
20~30대에서 부정평가 62.3%, 59.9%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정당 지지도 조사는 민주당 38.6% vs 국민의힘 38.1%, 0.5%p 차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10일 선거 전보다 9.4%포인트를 하락해 50.4%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럽 순방 중에도 자신의 SNS인 'X'에 글을 올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이하 KSOI)가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0.4%로 집계됐다.
이는 6.3지방선거 직전 조사인 5월 넷째주(조사기간 5월 26~27일) 대비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도 10.5%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별로 볼 때 20~30대에서 부정평가가 각각 62.3%, 59.9%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선 각각 60.9%, 62.7%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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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6.6.10./사진=연합뉴스 | ||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75.8%, 대전·세종·충청 57.2%, 경기·인천 50.3%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으나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49.3%, 부정평가가 47.2%로 팽팽하게 맞섰다.
또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더 많은 곳은 대구·경북(62.7%) 부산·울산·경남(52.4%), 강원·제주(50.6%)다.
국정운영 평가 중 ‘잘하고 있는 분야’는 경제회복(22.5%)이 지난 조사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이어 외교·안보(11.0%), 복지·노동(9.1%), 국민통합(6.8%), ‘내란세력 척결’(4.7%) 순이었다.
‘잘 못하고 있는 분야’는 내란세력 척결(18.7%)이 1위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통합(17.2%), 경제회복(13.0%), 외교·안보(11.0%), 복지·노동(5.9%)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7%포인트 하락한 38.6%, 국민의힘이 6.5%포인트 상승한 38.1%로 나타나 양당 격차가 0.5%포인트 차이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1.6%, 진보당 1.0%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3.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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