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로서 제가 해야할 역할이나 입장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
"정점식 원내대표와 당 운영 방안 수시로 의견 나누며 고민할 것"
당 지지율 상승 관련 "'이재명 정부 경제 실정·투표용지 부족 반영"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저의 입장은 변화된 것이 없다"고 사실상의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참정권 회복' 시국 대학생 간담회를 마친 뒤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어떤 여러 논리들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 그 문제에 대해서 당대표로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나 그 역할에 대한 저의 입장에 대해서는 변화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복당에 관한 여러 절차가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당대표가 해야 할 역할이 있을 것"이라며 "그 문제에 대해 당대표로서 제가 해야할 역할이나 입장이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시국선언에 나선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6.6.10./사진=연합뉴스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의원들의 뜻이 모인 만큼 정 원내대표께서 당을 앞으로 이끌어갈지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며 "어떻게 당을 새롭게 운영할지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대해서는 "선거 전에 계속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경제, 민생에 대한 실정을 틀어막고 있다. 그러나 6월 3일이 지나면 그 폭탄은 곧 터지게 될 것이다'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공소 취소에 대한 욕심을 안 버렸다. 집값 문제에 대해서도 마치 다른 나라 대통령처럼 답변했다"며 "결정적으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분노한 국민들의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짚었다. 

최근 '부정 선거' 팻말을 들고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한 데 대해서는 "거기 나온 분들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침해, 투표권 박탈, 불공정한 선거, 그리고 그로 인해서 승복할 수 없는 선거 결과"라며 "그래서 재선거를 하자고 하는 거고, 누가 부정선거로 규정하든 부실선거로 규정하든 드러난 사실관계는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쓴 도화지를 들고 있었다"며 "거기에 무엇을 썼는지를 가지고 마치 음모론 제기하는 것처럼 폄훼하거나 그분들의 주장이 잘못된 것처럼 몰아가는 분위기 자체가 비상식"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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