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중동 재건사업 TF 설치...각국 맞춤형 협력 발굴”
수정 2026-06-22 17:45:02
입력 2026-06-22 17:45:03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재외공관 통해 중동 각 국가들과 맞춤형 협력 수요 발굴해와"
재건기금 참여 논의는 초보 단계...미-이란 협상 결과 따라 검토”
JFS 연내 타결 기대…우크라 외교회담서 북한군 포로 송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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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소정 기자]조현 외교부장관은 22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한국기업이 중동지역 재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교부 내 경제협력팀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후 우리기업의 대중동 피해 복구 참여와 더불어 중동과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경제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외교부 내 '한-중동 포괄적 경제 협력팀(TF)'을 설치했다”며 “재외공관을 통해 중동 각 국가들과의 맞춤형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해왔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우리정부는 이번 전쟁 중에도 한국이 중동 국가들에게 어려울 때도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인식을 확실히 했다”면서 “외교부는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중동 관계를 한층 더 다져나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해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외교부는 해당 TF가 이란 재건기금 참여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재건기금 참여 문제는 (논의가) 아직 너무 초보 단계여서 우리한테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온 것도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조 장관이 언급한 중동 관련 TF는 걸프국가들과의 협력을 우선 염두에 둔 것이고, 이란 재건기금 참여의 경우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과를 보면서 검토해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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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6.22./사진=연합뉴스 | ||
이와 함께 조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통항 문제에 대해 “오늘 오전 우리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함에 따라 현재 해협 내 총 22척이 잔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선박 통항을 위해)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가 곧 이뤄지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 권한 확보를 위한 한미 간 안보 협력이 연내 성과를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이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협의를 마치기로 이미 합의했다”며 “관련 협의가 얼마전 한국에서 있었고, 또 머지않아 미국에서 있을 것이다. 연내에 모든 것이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예정된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회담에선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이 고위당국자는 “북한군 포로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여러 협력 방안 중 하나이며 신속하게, 가급적 자유의사에 따라서 한국행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합의는 이뤄졌고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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