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선관위 사태’ 맡을 합동수사본부 인원 더 늘려라”
수정 2026-06-23 11:36:00
입력 2026-06-23 11:36:03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검경 합쳐 30여명’ 보고받고 “부정부패 황당무계한 일들 많아”
국회 향해 “부정적 요소들 제거에 지금부터라도 최선 다해야”
“청년 문제에 왕도 없겠지만 정책 전반에서 기회 마련 노력해야”
국회 향해 “부정적 요소들 제거에 지금부터라도 최선 다해야”
“청년 문제에 왕도 없겠지만 정책 전반에서 기회 마련 노력해야”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6.3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도마 위에 오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태를 맡을 검·경 합동수사본부 인원을 체크한 뒤 “숫자를 더 늘려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검찰과 경찰을 합쳐서 30여명으로 구성됐다’는 보고를 들은 뒤 “(인원을) 더 늘려야 할 것 같다”면서 “이번 투표 과정에서 생긴 문제도 중요한데, 그것과 관련된 간접적인 부정부패 사안, 또 그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황당무계한 일들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예산낭비, 채용비리 문제도 정리 됐나 모르겠다”면서 “내부 운영 과정에서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수사상 필요하면 충분히 다 수사하고 전반적인 진상규명에 집중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관위) 내부가 경각심을 갖지 않고 방만하게 운영된 측면이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 형사적으로 문제 되는 부분들은 다 정확하게 수사하고 밝혀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회를 항해서도 “신속하게 대안을 마련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여야 간 대책을 만들고 있다니까 기대하고 협력하겠다. 일단 그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부정적 요소들을 제거하는 일에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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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6.23./사진=연합뉴스 | ||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오늘 영국 언론이 보도한 ‘대한민국을 G7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기사 내요을 소개하고, “우리가 스스로 평가하는 것보다 외부에서 우리를 평가하는 수준이 훨씬 높다는 사실에 저 자신도 놀랄 정도다,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물론 우리 안에 많은 문제가 있고, 그 문제들을 완화하고 해소해가면 전세계에 이상적이고 모범적인 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우리 내부의 문제 중에 청년 문제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모범적인 해결 사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호황, 주식시장 급성장이라는 눈부신 성과 이면에 자산 양극화라는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청년세대는 현 시대에서 가장 큰 소외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청년세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소할 소위 왕도는 없겠지만, 정책 전반에 걸쳐서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세심하고 꾸준한 노력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 일환으로 어제부터 청년미래적금 신청이 시작됐다. 청년들의 안정적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 홍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일자리 또 자산 형성, 창업 주거 등 청년의 삶 전 영역에서 기회의 사다리를 실질적이고,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들을 조속하게 확정하고, 또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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