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에서 한국선박 4척 추가 통과…남은 선박 18척
수정 2026-06-24 10:38:47
입력 2026-06-24 10:37:08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포함…1척만 한국행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기 중이던 한국 국적 선박 일부가 항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24일 “호르무즈 해협에 대기 중이던 우리선사 운용 선박 4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에 있다”면서 “해당 선박들에 우리선원 총 26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이 중 1척의 목적지는 우리나라이고, 나머지는 타국”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우리선박은 18척이며, 한국인 선원은 우리선박에 75명, 외국 선박에 33명으로 총 108명이 승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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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크선 갤럭시 글로브호(왼쪽)와 유조선 뤄지아산호가 9일 오만 무스카트에 정박해 있다. 2026.3.9./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이터] | ||
외교부는 “통항 관련 항로, 선사, 선명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의견을 반영해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면서 “현재 수리 중인 1척을 제외한 선박의 경우 유관국 협의와 자체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통항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 18척에 대해서도 통항 관련 동향 및 정보 제공을 통해서 선사 자체 운항계획 수립과 향후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국적 선박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HMM 소유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20일 해협을 통과해 지난 10일 울산항에 입항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1일에는 SK해운 소속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한 척이 추가로 빠져나왔다. 선박의 용선주인 파키스탄 측이 이란 당국과 자체적으로 협의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발표 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전 합의가 발표된 뒤인 지난 22일에는 장금상선 유조선 2척이 추가로 해협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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