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틀린 결정 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것”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민선 9기 지방정부는 본격적인 균형발전시대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어제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차별과 배제, 불균형을 낳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전국이 고르게 성장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담대한 결단을 내려준 기업인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해외가 아닌 조국의 미래를 선택한 여러분의 결정이 틀린 결정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각 부처는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 큰 결단을 해준 기업들의 투자활동에 조금의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정치권의 대숭적인 협조도 당부드린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사활을 걸고 도전에 나선 기업들의 그리고 정부의 노력에 힘을 합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30./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어 “제가 어디서 자료를 보니까 영남 지역의 인구가 1300만, 호남 지역의 인구가 500만 정도 이렇게 된다고 하는 것 같다. 해방 이후에는 호남지역 인구가 훨씬 더 많았다. 다 지나간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현실의 결과에 남아 있기도 한 아픈 과거인데,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했다.

또 “때마침 인공지능(AI)의 열풍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 됐고 마침 또 여력이 있는 공간이 호남이었기 때문에 이런 결정에 이를 수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이걸 가지고 지역 차별 운운하는 경우도 있긴 한 것 같은데, 지금 이 사안 자체만 보면 호남지역에 투자가 조금 많은 게 사실이긴 하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을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다라는 점을 모두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발전, 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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