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서 SMR 배치 가속화 위한 MOC 체결
수정 2026-07-08 19:11:33
입력 2026-07-08 18:23:37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한미일, 인태지역 소형모듈원자로 도입 가속화 협력각서
한반도 비핵화 원칙·공급망 회복력·경제적강화 대응 재확인
한반도 비핵화 원칙·공급망 회복력·경제적강화 대응 재확인
[앙카라=미디어펜 김소정 기자]한미일 외교장관이 7일(현지시간) 앙카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3자회의를 열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3국간 협력 틀을 구축하는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한미일 3자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열린 이후 9개월여만에 열렸다.
조현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 나토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인도·태평양지역을 시작으로 여타 국에서 SMR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3국간 협력의 틀을 구축하는 MOC( Memorandum of Cooperation)에 서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 각서는 사업개발 과정의 위험요소를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공급망을 최적화시키는 SMR 배치 모델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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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이 7일 튀르키예 앙카라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있다. 2026.7.8./사진=외교부 제공 | ||
외교부는 “이 각서는 3국 안보에 있어 상호이익을 증진하고, 협력 대상국들의 에너지 안보상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며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인 강점을 갖고 있는 한미일이 원자력 업계 차원의 호혜적 협력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국간 조율된 협력은 한미일 기업들로 하여금 역내 협력 대상국들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총족시킬 수 있는 보다 경쟁력 있는 대안을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원자로 기술이 점차 상용화되는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핵안전, 핵안보,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선 조 장관이 다양한 글로벌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우방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루미오 장관과 모테기 대신이 공감하면서 한미일 3국 국민과 역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일 실질 협력의 지평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3국 장관들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동북아, 중동 등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필요한 기여를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경제안보 협력이 한미일 협력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원자력,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분야에서의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실질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및 경제적 강압 대응을 위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