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 우크라 인도적 지원 및 복구·재건 노력에 동참 강조
젤렌스키 "재건 과정에 한국 정부·기업 관심과 참여 기대"
[앙카라=미디어펜 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계기 대 우크라이나 1억불 포괄적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하고, 우리정부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면서 우크라이나 복구·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쟁의 조속한 종식 및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이재명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7.8./사진=연합뉴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재건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는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여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그동안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의사를 확인한 이후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이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양 정상은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