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 평가…필요한 조치 사항 지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12일 오전 6시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지난 6일에 이어 6일만에 또다시 무력도발에 나선 것으로, 이번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700km 이상으로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든다.

청와대는 즉시 강건작 안보1차장 주재로 긴급 안보회의를 열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8월 12일 06:00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700km 이상을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공유해 왔으며, 일본과도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전했다. 2025.1.7./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국가안보실은 강 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우리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또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안보실은 또 지난 6일 발사에 이어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북한이 러시아 수출용 전술탄도미사일을 개량하고 시험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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