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실서 590실로 재편...체류 가치 높여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롯데호텔 서울이 약 50년의 역사를 계승한 클래식 럭셔리 호텔 ‘더그랜드롯데 서울(THE GRAND LOTTE SEOUL)’로 14일 공식 출범했다.

   
▲ 더그랜드롯데 서울의 시작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인협 국내영업본부장, 김지태 개발본부장, 김송기 조리R&D실장, 두경태 더그랜드롯데 서울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더그랜드롯데 서울은 지난해 5월부터 약 15개월간 메인 타워(7~21층) 객실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객실 수를 늘리기보다 공간 활용도와 체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737실을 590실로 재구성하고 면적을 넓혔다. 이에 따라 호텔 전체 객실 규모는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포함해 기존 1015실에서 868실로 조정됐다.

객실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파리 등을 디자인한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에르 이브 로숑’이 총괄해 프렌치 럭셔리와 한국적 미감을 융합했다. 공간 곳곳에는 고(故)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과 유충목 작가의 유리 공예 등 예술품을 배치했다.

아울러 ‘가나 초콜릿’에서 착안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해 로비와 라운지에 분산 적용했으며, 한복 깃과 동정을 현대화한 네이비 블루 톤의 전용 유니폼과 시그니처 플라워 스타일링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통일했다.

호텔의 첫인상인 로비 플라워 장식에도 네이비, 라이트 블루, 골드 컬러를 활용한 시그니처 스타일링을 적용해 풍성하면서도 절제된 연출로 환대의 의미와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반세기 가까이 축적한 서비스 역량과 헤리티지를 담아낸 플래그십 호텔”이라며 “고객이 마주하는 모든 접점에서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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