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포항가속기와 손잡고 화장품 연구개발 전방위 확대
입력 2026-08-18 16:04:57 | 수정 2026-08-18 16:04:57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방사광가속기 나노 분석 기술 활용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손잡고 첨단 가속기 인프라를 활용한 화장품 공동 연구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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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왼쪽)과 김재영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스맥스 제공 | ||
코스맥스는 지난 14일 경북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첨단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김재영 포항가속기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의 3세대 방사광가속기(PLS-II)는 태양광보다 100억 배 이상 밝은 빛을 이용해 물질의 나노 및 원자 단위 미세 구조를 분석하는 국가급 기초과학 인프라다.
코스맥스는 앞서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리포좀, 지질나노입자, 액정에멀젼 등 기초 화장품의 피부전달체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를 적용한 피부전달체 관련 매출은 2021년 약 60억 원에서 올해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관련 연구 성과로 2021년과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코스맥스는 연구 범위를 기초 제품에서 색조, 자외선 차단제, 모발 제품 및 신소재 분야로 대폭 확장한다. 핵심 연구 과제는 △피부전달체의 나노 구조 연구 △선케어 및 색조 화장품 도포 후 피부·화장막 구조 변화 분석 △모발 내부 구조 분석 △화장품 원료 소재 구조 규명 등 4대 분야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방사광가속기 첨단 연구를 화장품 산업 전반에 접목해 K-뷰티의 과학적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