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패청산 위해 원칙·기준 바로 세우고 책임 자세 확립해야”
입력 2026-08-21 16:30:00 | 수정 2026-08-21 16:30:00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1차 반부패정책협의회 열고 “선도국가 되려면 국내 질서부터 공정해야”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우리사회가 미래에 세계를 선도하는 선도국가로서, 또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국내의 질서 자체가 매우 합리적으로 공정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김영훈 노동부장관,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관련부처 장차관 및 간부들과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고 엄정한 부패청산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스스로가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을 만큼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 규모가 사상 최대로 세계 5위 수준에 이르렀다. 경상수지 규모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국가신용등급도 매우 안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아무리 화려한 경제지표를 달성하더라도 민생이 어렵고, 정부와 공직사회가 국민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면 이 성과들은 마치 모래위의 성처럼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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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의 부패방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반부패 관계기관 장관회의인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이날 처음으로 열렸다. 2026.8.21./사진=연합뉴스 | ||
이 대통령은 “2025년 기준으로 182개국 중에서 대한민국의 청렴도가 31위라고 한다. 다른 건 다 10위권에 들어있는데 청렴도만 31위라고 하는 것은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는 높아지고 있는데, 과거부터 있어온 관행이라는 핑계로 눈감고 있던 부분들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되겠다”며 “혹시 그런 부분들이 있다면 즉시 시정해나가야 되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우리부터 원칙과 기준을 바로 세우고 책임 있는 자세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최근에 많이 문제 되고 있는 토착세력들의 이권 개입, 민간 부문에도 여전히 깊게 뿌리내리고 남아 있는 부패, 많이 좋아졌지만 잔존하고 있는 정치권의 부패, 이런 부분들도 잘 살펴보고 청산해가야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패청산은 명확한 원칙을 갖고 예외없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정리해나가는게 필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노력이 필요한 건 더 말할 필요가 없고, 높은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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