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 만나 “민생 개선 쉽지 않아...당정청 힙 합치자”
입력 2026-08-25 20:54:42 | 수정 2026-08-25 20:54:42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쌍둥이조차 달라 다른 점 찾아내기 시작하면 원수의 길 가는 것”
“당정청 힘 합쳐 국민이 맡긴 역할 충실히 해내야, 혼자선 제한적“
김민석 “만찬 뒤 저희끼리 애프터하기로 약속할 정도로 이미 화합”
“당정청 힘 합쳐 국민이 맡긴 역할 충실히 해내야, 혼자선 제한적“
김민석 “만찬 뒤 저희끼리 애프터하기로 약속할 정도로 이미 화합”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신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앞으로 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힘을 합쳐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맡긴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내고,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고 “민생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민생을 실질적으로 챙기고 개선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며 “정책 집행 과정에서 당이든 정부든 청와대든 일방적으로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쨌든 차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해도 우리가 극복해야 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면서 “다른 점을 찾으면 끝이 없다. 또 같은 점을 찾으면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배를 타고 난 쌍둥이조차도 서로 다르다. 그런데 다른 점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원수의 길로 갈 것이고, 같은 점을 찾아내면 우애 있는 형제가 된다. 우리 당정청도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원들을 대표하는 또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민주당의 구성원도 서로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우리국민들이 맡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전력질주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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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8.25./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 ||
김민석 당대표는 먼저 “사실 총리를 그만두고 잘못하면 여기(청와대) 영영 이제 못 오는구나 생각했는데, 오게 됐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도했다.
이어 “오늘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났는데 ‘진짜 나라가 중요한 때이기 때문에 대통령님의 국정운영을 잘 도와야 된다’ 말씀 주셨다”며 “이제 진짜 본격적인 시작이라 생각한다. 이제야말로 당이 본격적으로 걷어붙이고 실력발휘를 하고, 대통령님의 국정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하는 그런 시기라고 새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오늘 (만찬이) 끝난 뒤 애프터하자고 약속 했었다. 그럴 정도로 이미 잘 화합하면서 나가는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저도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 대통령님이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확실하게 일 잘하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난 447일을 돌이켜보면 정말 괄목할 만한 성과도 많았지만 정부의 승패를 가늠할 진짜 중요한 시기는 지금부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래서 특히 원내에서는 지금부터 좀 비상한 각오와 다짐을 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서 국민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히 현재 도출돼있는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연내에 처리하는데 사활을 걸 생각이다. 당장 다음주에 시작하는 정기국회가 이재명정부의 성공, 나아가 우리 민주당의 성패를 가늠할 분수령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메가특구법 예산안도 연내에 법정기간 내에 처리하고, 미래대응기금 설치법도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꼼꼼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