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북미대화 시 ‘한국 패싱’ 없도록 유의”
입력 2026-08-28 17:57:10 | 수정 2026-08-28 17:57:10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북미대화 재개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북핵 문제의 상징적인 진전 이뤄지게 한미공조”
“왕이 부장과 정례적 소통채널 운영…중국의 한반도 정책, 영속·안정성 유지한다고 말해”
“왕이 부장과 정례적 소통채널 운영…중국의 한반도 정책, 영속·안정성 유지한다고 말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8일 북미대화가 재개될 경우를 언급하며 “우리의 안보태세가 이완되거나 한국이 패싱 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유의할 점”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관여 의지 표명과 관련해 “우리가 유의할 점에 대해 적절히 대비하는 다차원적인 접근을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북미 대화 재개가 한반도에서의 평화체제 구축과 함께 북핵 문제의 상징적인 진전이 이뤄지도록 미국과 공조를 해나가는 것이 또 유의할 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작업들을 원만히 하기 위해서도 무엇보다 한미 간 정책적인 공조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지금 한미 간에는 투자 문제, 쿠팡 등 기업 문제, 안보 협력, 정보 협력, 전작권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다. 정부는 현안들을 잘 조정하고 조율해서 한미 간 공조 체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목표 아래 지난 24일 한미 외교장관이 통화했고, 미국측과 각급에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
||
|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0일 방한 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8.20./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 ||
이와 함께 위 실장은 지난 20일 왕이 중국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5년만에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고, 자신과 2시간가량 회담과 오찬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저와 왕 주임은 대화채널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그 일환으로 상호 편리한 시기에 제가 방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대통령의 11월 선전 APEC 참석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며 “작년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한중관계의 전면적인 복원의 성과를 착실히 이행하는 토대 위에서 11월 정상 교류 계기 성과사업 준비를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 실장은 왕 주임에게 이 대통령의 평화공존정책 추진 설명과 비핵화 및 평화 정착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며 “이에 대해 왕 주임은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위 실장은 “왕이 부장과 함께 급변하는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국가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정치‧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만큼 각국이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협력하면서 공통의 분모를 넓혀 가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했으며 ”한중일 협력의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