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 및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주력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에 인수된 청호그룹이 그룹 지주사인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 겸 청호그룹 총괄대표로 최진환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 최진환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의 CEO 겸 청호그룹 총괄대표./사진=칼라일 제공


칼라일은 지난 8월 청호그룹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청호그룹의 경영 체계를 개편하고, 청호나이스를 비롯한 마이크로필터, 엠씨엠, 나이스엔지니어링 등 전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단행됐다.

최 신임 총괄대표는 30년 이상 소비재 사업을 이끈 전문경영인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A.T.커니와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팅을 담당했으며,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대표, ADT캡스 대표, SK브로드밴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모빌리티 플랫폼 전환과 신사업 확장을 주도했다. 최 총괄대표는 이날 칼라일 아시아의 선임고문으로도 임명돼 아태 지역 투자 검토 및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 자문을 병행한다.

청호그룹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정창국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청호나이스·마이크로필터·엠씨엠 대표이사 겸 지주사 총괄CFO로 선임했다.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겸 지주사 총괄CSO에는 정세형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 

이들은 과거 칼라일 투자 시절 ADT캡스에서 최 총괄대표와 호흡을 맞춘 핵심 경영진으로, 그룹의 재무 건전성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끌게 된다.

김종윤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한국 회장과 정익수 한국 대표는 “최 총괄대표는 렌탈을 비롯한 B2C 사업 전반에서 강력한 실행력과 성장 혁신을 증명해 온 적임자”라며 “새로운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청호그룹의 도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신임 총괄대표는 “청호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인재를 보유한 잠재력 높은 기업”이라며 “고객 중심 사업 혁신 경험을 토대로 칼라일 및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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