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과 컨소시엄 구성…공사비 검증∙도급계약 협의 지원 등 프리콘 수행
압구정3구역∙부산 삼익비치 이어 대형 정비사업 건설사업관리 잇단 수주
[미디어펜=서동영 기자]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최대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PM) 협력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사진=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교통 접근성을 갖춘 대치동 중심부의 대표 대단지로, 사업 단계마다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온 강남권 재건축의 핵심 사업지다.

올해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향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 및 해체 등을 거쳐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기존 지상 14층, 4424가구에서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 동, 총 5850가구 대단지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입찰 공고를 냈으며, 참여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비사업 수행 실적 및 경영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한 끝에 한미글로벌·희림 컨소시엄을 최종 협력업체로 낙점했다.

한미글로벌·희림 컨소시엄은 착공 전 단계인 프리콘(Pre-con) 분야의 건설사업관리 업무 전반을 전담한다.

특히 조합이 시공사와 최종 도급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공사비와 계약 조건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사업비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공사비 및 조합원 분담금 결정, 관리처분계획 등 주요 의사결정이 집중되는 만큼, 전문 CM을 통해 시공사 공사비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설계 단계 VE(Value Engineering) 및 경제성 분석을 거쳐 시공사와의 도급계약 협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미글로벌은 그동안 정비사업 현장에서 탁월한 코스트 매니지먼트(Cost Management) 성과를 입증해 왔다. 2020년 준공된 용산 국제빌딩4구역 재개발에서 약 390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데 이어, 2025년 준공된 용산 국제빌딩5구역에서도 공사비 협상과 계약 조건 조정을 통해 약 120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한 바 있다. 현재 한남3·4구역, 압구정3구역, 방배5구역, 부산 삼익비치 등 전국 주요 대형 정비사업장의 건설사업관리를 수행 중이다.

이정복 한미글로벌 국내영업 총괄 전무는 “정비사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명품 단지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상징성이 높고 전문 CM·PM의 역할이 막중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라며 “재건축 사업의 풍향계 역할을 해온 은마아파트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보유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