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3군 사관학교 통합' 저지 여론전..."국방농단 반드시 막을 것"
입력 2026-09-07 16:55:01 | 수정 2026-09-07 16:55:01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졸속으로 진행되는 사관학교 통폐합, 미래에 위협...반드시 막아내겠다”
오전 세미나 이어 오후 공군사관학교 방문…통폐합 저지 여론전 본격화
오전 세미나 이어 오후 공군사관학교 방문…통폐합 저지 여론전 본격화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폐합에 대해 "졸속 추진"이라며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검토 없이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임종득 의원도 함께했다.
공군 장교 출신인 장 대표는 이 학교에서 교관으로 복무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졸속으로 진행되는 사관학교 통폐합 논의가 얼마나 무모한 일이고, 대한민국 미래에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 말로 다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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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자신이 교관으로 복무했던 군사훈련처에서 장병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94기 공군사관후보생인 장 대표는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공사에서 복무한 뒤 중위 전역했다. 2026.9.7 [국회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 ||
장 대표는 "대한민국의 안보, 명운과 직결된 사관학교 통폐합 논의를 이렇게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며 "사관학교 통합을 반드시 막아내고 안보와 국방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오셨던 많은 분들, 지금은 예비역으로 남아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지금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이라며 "지금도 명예롭게 생도로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학업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생도들과 함께 3군 사관학교 통폐합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도 통폐합 추진에 대해 "통폐합을 해야 하는 명분 자체도 계속 바뀌고 있고, 또 국민적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절차를 무시하면서 법을 만들려고 하는 국방부,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단호히 반대하고 막아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임종득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육해공 사관학교 통폐합 대안 세미나'에 참석해서도 이재명 정부의 3군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정권이 밀어붙이는 사관학교 졸속 통합도 분명 목표가 있을 것"이라며 "저는 그 목표가 바로 국방 붕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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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너지는 국가안보, 3군 사관학교 졸속 통폐합 대안' 세미나에서 참석자 소개에 손뼉 치고 있다. 2026.9.7./사진=연합뉴스 | ||
이어 "말로는 미래적이니, 합동성이니 온갖 말을 다 붙이고 있지만 최종 목표는 대한민국 국군의 힘을 빼겠다는 것"이라며 "국방력을 더 키워도 부족한 마당인데, 국방의 한 축인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우리 군사력마저 약화 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2030세대가 사관학교 통폐합에 가장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당사자인 사관생도의 반대도 91.3%에 이른다"며 "우리 청년은 국방이 허약한 나라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이 국방농단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 사관학교 졸속 통폐합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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