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 검증 과정”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이 쏟아지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방문 중인 프랑스 파리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검증 과정”이라며 “인사위원장의 책임 아래 인사 시스템을 거쳐 지명된 후보이므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눈높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사 검증 체계를 갖추고, 한편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도 청와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의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9.8./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이날 관련 입장을 내고 “민주당 지도부가 청와대에 용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전달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청와대는 당 지도부로부터 지명 철회나 사퇴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6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이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환송 행사에서 김 대표가 이 대통령에게 용 후보자 임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제가 구체적으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께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은 오보”라며 “당 내외 여러 의견이 있는건 다 아실 것이고, 그걸 제가 종합해서 말씀드릴 수는 있다. (하지만) 공항에서 (대통령에게) 그렇게 말씀을 전달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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