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무역·투자·산업·철도 협력 등 MOU
입력 2026-09-16 14:52:27 | 수정 2026-09-16 14:52:27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李 "타지키스탄과 철도, 핵심광물, 디지털 등 호혜적 협력 확대하길 기대"
"키르기스스탄 내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축하...든든한 동반자"
타지키스탄 대통령, 11년만 방한…‘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의회간 외교 강조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키르기스스탄 공식 방문 초청...양국 관계 이정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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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6일 한국-중앙아시아 양자 정상회담 3일차에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정상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투자 및 산업과 철도 협력 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정상은 같은 날 오후 열리는 제1회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계기 공식방문했다.
이번에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산업 및 혁신 분야 협력 발전 MOU‘, ’철도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스마트그리드 협력에 관한 MOU’ 등 총 17개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도시계획 및 인프라 개발 분야 협력에 관한 MOU', '무역·투자 협력에 관한 MOU', ‘민관협력사업 협력 MOU' 등 총 18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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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6./사진=연합뉴스 | ||
이 대통령은 한-타지키스탄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1992년 수교했다. 11년 만에 이뤄진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되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기도 하고, 풍부한 광물 자원과 역동적인 젊은 인구 등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타지키스탄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적극 협력할 것이다. 앞으로 양국이 철도, 핵심광물, 디지털을 비롯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타지키스탄 대외정책 중점 방향 중 하나”라며 “양국 국민은 유구한 역사적 유대와 오랜 우호관계, 인도주의적 가치로 서로 연결돼있다”고 말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양국의 의회간 외교 발전을 강조하면서 “내년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수교 35주년을 기념한다. 양국간 협력을 새로운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필수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온 든든한 동반자”라며 “양국이 지닌 풍부한 협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간 교류가 더욱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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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6./사진=연합뉴스 | ||
이어 “이 자리를 빌려 키르기스스탄이 내년부터 유엔 안보리에서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늘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키르기스스탄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디르 누르고조예비치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양국간 정상급을 비롯한 고위급 정치대화가 정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제가 2024년 12월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했을 때 합의한 사항들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고, 이미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우호적인 전통을 이어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 계기 이 대통령께서 키르기즈 공화국을 공식 방문해 주실 것을 정중히 초청드린다”며 “대통령님의 방문은 양국 관계에 있어 매우 뜻 깊은 이정표 될 것이고, 키르기즈 공화국과 대한민국 간의 관계는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14일 우즈베키스탄 정상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다음날인 15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투르크메니스탄 정상 및 토카예프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까지 모두 5개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인프라 및 신도시 건설 협력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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