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군의날 맞아 정부 대북 기조 맹폭..."北지뢰 도발 책임 물어야"
입력 2026-10-01 10:52:02 | 수정 2026-10-01 10:52:02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장동혁 "이 대통령, 지뢰 북한 책임 안 물으면 불법 대북 송금 자백하는 것"
정점식 "대북 굴종 노선 폐기하고 주적 북한이라 선언하라...대북 지원 중단도"
김민수 "북한 지뢰 매설, 침략 행위...침묵한 이재명·강신철 응분의 조치 받아야"
박충권, '방어용일 수도' 진성준에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 맞나...제정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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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제78주년 국군의 날인 1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로 우리 장병들이 부상을 당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사과와 정부의 단호한 응징을 촉구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저자세 노선을 비판하며 대북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유엔사는 북한이 지뢰를 매설했고, 정전 협정 위반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우리 군도 북한의 사과와 책임이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며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명백한 침략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엄중한 상황에도 이재명 정권은 북한 쉴드 치기에 여념이 없다"며 "민주당은 입으로는 북한을 규탄한다면서 지난 정권을 공격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 대한민국 집권여당인지, 조선노동당 여의도 지부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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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1./사진=연합뉴스 | ||
장 대표는 "오늘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이 연설을 한다"며 "(이 대통령이) 북한 지뢰 도발에 대해 확고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불법 대북 송금을 자백하는 것이다. 스스로 김정은 심기 경호관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대북 굴종 노선 폐기를 선언하고 주적은 북한이라고 선언하라.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된 후속조치를 하라"라며 "대북지원 중단과 대북 확성기 설치는 당연한 기초 단계일 뿐이다. 이것마저 포기한다면 국가의 자존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젊은이들에게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라고 얘기할 자격이 있는지 매우 심각한 의문과 착잡한 마음"이라며 "우리 군의 발목이 잘려 나가는데도 대통령은 아무런 문제의식도 내놓지 않고 해외로 떠났다. 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은 목숨 바쳐 지킬 가치가 있는 나라인가"라고 반문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북한군이 휴전선을 넘어 지뢰를 매설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과 침략 행위"라며 "대한민국 국토가 침략당하는데 침묵으로 일관한 국군통수권자 이재명과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안규백, 현 장관 강신철 및 관련자들까지 응분의 조치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군 사기 진작은 '굴종'이 아닌, 북한 지뢰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에서 나온다"며 "도발을 일삼는 주적에게 평화를 구걸하고 국민 혈세를 쏟아붓는 굴종적 대북 정책은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국방종합대 출신의 박충권 의원은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서 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우리 군을 해치려고 북한 지뢰가 매설된 건 아닌 것 같다. 방어용일 수도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아침에 잠이 덜 깨셨는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인지,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맞는지 정말 의심스럽다"며 "김여정이 하는 말과 거의 비슷한 논조로, 김여정의 비서실장이 이야기한 것 같다. 살상용이 아니라면 쳐다보려고 갖다 놓은 관상용이냐"고 쏘아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