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경제부총리 만난 정점식 "미래대응기금 전면 재검토 해야"
입력 2026-09-30 14:37:23 | 수정 2026-09-30 14:37:23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초과세수는 일시적이지만, 지출은 한번 늘어나면 줄일 수 없어"
이형일 "민생 기본인 물가 관리...주거 등 양극화 완화 각별히 노력"
이형일 "민생 기본인 물가 관리...주거 등 양극화 완화 각별히 노력"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초과세수를 재원으로 하는 미래대응기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부총리를 만나 "초과세수는 일시적이지만, 지출은 한번 늘어나면 줄일 수 없는 영속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서는 "유예하거나 폐지하는 등 과세 자체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며 "우격다짐 식의 세금 부과로 홍콩이나 싱가폴 등으로 자본 유출만 생길 것이라는 많은 우려가 있다"고 했다.
![]() |
||
|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왼쪽)가 30일 취임 인사차 국회 국민의힘을 찾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30./사진=연합뉴스 | ||
정 원내대표는 "많은 청년 세대가 관심을 가지는 디지털 자산에 대해 여야 모두 유예·폐지안을 발의한 만큼 정부도 신중히 접근하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모든 경제정책을 주도하면서 재정경제부 역할이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며 "이 정부의 경제정책 구조를 바꿔야 한다. 부총리도 대통령께 쓴소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추석 물가가 역대 최저로 낮아졌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체감하는 물가는 결코 낮아지지 않았다"며 "이런 서민경제의 현실을 부총리가 잘 살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민생의 기본인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주거, 일자리 등 우리 사회 곳곳의 양극화를 완화하는데 경제 총괄 부서로서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부총리는 "원내대표께서 평소 지론으로 경제정책과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여당, 야당, 정부가 따로 없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가야 한다는 것늘 강조하는데 저도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부총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