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사장의 AI 혁신…배스킨라빈스, 맛부터 서비스까지 고도화
입력 2026-10-19 15:36:33 | 수정 2026-10-19 16:54:20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허희수 사장 주도...기획부터 추천까지 전방위 적용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SPC그룹 계열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희수 사장이 이끄는 디지털 혁신 전략에 따라 식음료(F&B) 사업의 기술 융합 모델을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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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배스킨라빈스의 전략 매장 '청담점'./사진=SPC그룹 제 | ||
배스킨라빈스는 신제품 개발 과정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아이디어 도출과 콘셉트 기획, 원료 조합 단계에 AI를 활용해 제품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연구개발은 지난 2024년 2월 문을 연 실험 매장 ‘워크샵’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AI를 적용한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구글플레이와 협업해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한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이는 구글플레이 로고의 4가지 색상을 오렌지·애플·망고 샤베트와 패션후르츠 소르베로 조합해 구성한 제품으로,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중 처음으로 AI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전략 매장인 청담점에서도 AI 챗봇과의 질의응답을 거쳐 기획된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 ‘시.크.릿.’ 등을 라인업에 반영하는 등 AI를 단순 데이터 분석 수단이 아닌 기획 주체로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 영역에서도 AI 기술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표 프로모션인 ‘그래이맛 콘테스트’ 참가자들에게 AI 기반 챗봇 기능을 지원해 레시피 개발을 돕고 있으며,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구매 이력 및 선호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플레이버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AI 기술을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고객 접점 전반에 도입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 F&B 노하우를 결합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