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수자 3040···젊은 층 몰리는 신도시 분양, 실수요 잡아야 흥행
입력 2026-10-20 08:29:25 | 수정 2026-10-20 08:29:25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올해 1~8월 3040 매수 비중 54.5%, 수원 영통 75.8%·화성 동탄 70.5%
오는 11월 평택 고덕·세종 합강동·인천 계양신도시 분양 결과 이목 집중
오는 11월 평택 고덕·세종 합강동·인천 계양신도시 분양 결과 이목 집중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신규 분양시장에서 3040세대가 핵심 수요층으로 굳어지고 있다. 결혼, 출산, 자녀 교육 시기가 겹쳐 내 집 마련 의지가 가장 강한 세대여서, 이들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분양 흥행을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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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39만8382건 가운데 30대가 12만4257건(31.2%), 40대가 9만2920건(23.3%)을 사들였다. 합치면 54.5%로 절반을 넘는다. 30대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27.3%)보다 3.9%p 올랐다.
청약시장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 6만 1281명 중 30대 이하가 3만2655명(53.3%), 40대가 1만6331명(26.6%)이었다. 당첨자 10명 중 8명꼴이 40대 이하인 셈이다.
신도시에서는 쏠림이 더 뚜렷하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수자 중 3040 비중은 58.1%인데, 광교신도시가 있는 수원 영통구는 75.8%,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 동탄구는 2월 출범 이후 70.5%에 이른다. 서울(66.8%)보다도 높다.
가구 구성도 다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로 9월 기준 화성 동탄구의 가구당 인구는 2.54명으로 경기도 평균(2.23명), 전국 평균(2.08명)을 웃돌았고, 수원 영통구(2.30명)도 경기도 평균보다 많았다.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가구가 신도시에 많이 산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3040세대는 직장과 자녀 교육을 모두 중시하는 만큼, 일자리와 학교가 가까운 신도시로 수요가 모이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넓은 주택형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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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고덕 우미린 더 프리미어 투시도./사진=우미건설 | ||
이런 가운데 3040 실수요가 두터운 신도시의 분양 예정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11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bc-33블록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더 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전량 분양을 마친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의 후속으로, 두 단지가 모두 들어서면 총 1366가구 규모 우미린 브랜드타운이 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8개 동, 84·94·101·111㎡(이하 전용면적) 총 623가구이며, 단지 서쪽에 고덕8초(가칭)가 2028년 9월, 고덕6중(가칭)이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BS한양은 11월 세종 합강동 5-1생활권 L6·L7·L8·L11블록에서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을 선보인다. 아파트 2191세대와 오피스텔 125실로, 아파트는 전체가 84㎡다. 주변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계획돼 있다.
대방산업개발은 11월 인천계양신도시 A21블록에서 '계양신도시 대방 엘리움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84·114㎡ 총 536가구이며 공공택지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인천 1호선 박촌역에서 세 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 닿아 서울 서남권 출퇴근이 편하고,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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