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 리모델링·창원 재건축 시공권 잇따라 확보…공사비 합계 약 8631억
입력 2026-10-26 08:44:48 | 수정 2026-10-26 08:44:48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반포푸르지오 '래미안 아스펠 반포' 1250억, 창원 용호1구역 '래미안 클리에르' 7381억
반포서 '넥스트 리모델링' 1호 사업지 확보…창원서는 모든 조합원 용지호수 조망 제안
반포서 '넥스트 리모델링' 1호 사업지 확보…창원서는 모든 조합원 용지호수 조망 제안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과 경남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의 시공권을 잇따라 수주했다. 두 사업의 공사비를 합하면 약 8631억 원이다.
![]() |
||
| ▲ 반포 푸르지오 리모델링 조감도./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 ||
지난 24일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서초구 일대에 2000년 준공된 지하 2층~지상 12층, 3개 동 237가구를 리모델링하고 지상 5층 규모 커뮤니티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내세운 '넥스트 리모델링'을 처음 적용하는 곳으로, 준공 후에는 신축 래미안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이고 반포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계성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교육 여건이 좋고 신세계백화점과 한강공원도 가깝다. 새 단지명은 '래미안 아스펠 반포(RAEMIAN ASPEL BANPO)'로, 라틴어로 열망·지향을 뜻하는 ‘Aspirare’에서 따왔다.
외관은 주동 전층에 깊이감 있는 석재 마감을 더하고 신축 커뮤니티동에 커튼월 입면과 루프탑 가든을 적용한다. 평면은 벽식구조라 공간 변경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욕실 등 마스터존을 강화한 '스위트(Suite)' 타입과 주방·다이닝을 앞세운 '라운지(Lounge)' 타입 중 고를 수 있게 했다. 슬라이딩 도어, 풀빌트인 가구·가전, 히든 디테일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는 가구당 약 2.7평이다. 메인 커뮤니티는 지상 5층, 총 440평으로 웰컴 라운지, 골프라운지, 웰니스 스튜디오, 프라이빗 파티룸 등을 계획했고, 지하에는 펫케어, 음악감상실, 스튜디오를 둔다. 외단열과 컬러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를 적용한 '그린쉴드' 외장시스템, 리모델링 전용 차음 바닥구조에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 △시니어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 △AI웰니스 솔루션(Wellfy) 등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상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조합원에게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선사하겠다"며 "넥스트 리모델링의 최초 사업지로 향후 새로운 도심재생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
| ▲ 반포 푸르지오 리모델링 조감도./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 ||
25일에는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을 따냈다. 용호1구역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창원시 성산구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8개 동 131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용남초, 반송중, 창원중앙고 등 학군이 가깝고 경남도청, 창원시청과 백화점, 대형마트가 인접하며, 단지 남쪽으로 용지호수공원이 맞닿아 있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클리에르(RAEMIAN CLIER)'를 제안했다. 정점을 뜻하는 ‘Climax’와 새 시대를 뜻하는 ‘Era’를 합친 이름으로, 창원 주거문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다. 주거동의 방향과 간격을 조정해 호수 조망 가구를 원안 584가구에서 955가구로 늘렸고, 조합원 모두가 남향으로 펼쳐진 용지호수를 막힘없이 볼 수 있게 계획했다.
커뮤니티는 가구당 약 3.4평으로, 다목적 체육관, 그룹 스터디룸, 컬처 클래스룸 등 5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랜드마크동 46층(148m)에는 스카이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를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용지호수와 정병산, 창원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게 했다. 단지 중심에는 창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약 2.6배인 6500평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14개 테마정원과 약 2.4km 산책길을 둔다. 가구 내부는 2.5m 천장고와 3면 개방형 평면으로 개방감과 채광을 높였고,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도 제안했다. 여기에 △AI 기반 통합 주차유도와 스마트 외출·차량관리 △차세대 홈플랫폼 '홈닉' △1등급 층간소음 저감 기술도 적용한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용호1구역의 뛰어난 입지와 자연 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했다"면서 "삼성물산의 설계·기술·품질 역량을 총결집해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