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6시즌 연속 1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원중은 4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돔 원정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8회까지 롯데가 10-5로 앞섰지만 9회말 등판한 박시영이 볼넷과 연속안타로 1실점해 10-6으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계속해서 1사 1, 3루의 위기가 이어지자 김원중이 급히 구원 등판했다.
김원중이 4월 30일 키움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뒤 정보근 포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시즌 9번째 세이브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김원중은 첫 상대한 송성문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10-9,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진땀을 흘렸다. 그래도 박수종을 삼진, 변상권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하고 세이브에는 성공했다. 시즌 9번째 세이브였다.
김원중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9세이브를 기록(평균자책점 1.88)하며 6시즌 연속 10세이브 달성까지 1개만 남겨두고 있다. 4월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4월 24일 사직 한화전까지 등판한 7경기에서는 모두 세이브에 성공하며, 빠르게 두 자릿수 세이브에 근접했다.
지난 2020 시즌부터 롯데의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은 김원중은 2020년 5월 22일 사직 키움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마무리 첫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1 시즌에는 35세이브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2024 시즌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꾸준히 롯데의 뒷문지기로 활약을 펼쳤다.
김원중이 6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하게 되면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앞서 구대성(전 한화, 9시즌 연속), 손승락(전 롯데, 9시즌 연속), 정우람(전 한화, 8시즌 연속), 진필중(전 LG, 7시즌 연속) 등 4명만이 6시즌 이상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김원중이 KBO 리그를 대표했던 마무리 투수들의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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