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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8, 충청과 호남으로…김문수 GTX·행정수도 들고 '남하'

2025-05-16 16:35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6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약 및 세종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함께 충청과 호남으로 남하하면서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앞서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사흘간 보수 텃밭인 대구, 부산, 울산, 경남에서 바닥 민심을 훑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나흘째인 전날에는 서울에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6·3 대선까지 18일 남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출근길 인사로 1박 2일간 남하 유세를 시작했다. 

특히 김 후보는 공식 대선 선거운동 첫날 ‘시장 대통령’을 표방했던 만큼 이날에도 수원 팔달구 자동시장에서 집중 유세하며 재선 경기도지사로서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교 신도시를 제가 만들었다. 세계적인 명품 도시를 만들자고 해서 광교를 만들었다”면서 지역민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질타하며 자신의 ‘청렴성’을 부각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6일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방문, 행정수도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5.16/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대장동보다 10배 큰 광교 신도시를 만들면서 단 한 사람의 부패 의혹도 없고 의문사한 공무원도 없다”며 “김문수가 부정부패해 돈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분 있나”고 역설했다.

또 김 후보는 자신의 대표 정책인 GTX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 도입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전국 30분 출퇴근’을 전면에 앞세웠다.

이어 김 후보는 천안을 거쳐 세종시에서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둘러보고 행정 수도를 세종으로 이전하겠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앞에서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해 균형발전의 초석을 놓겠다”면서 지역 분권을 비롯해 국토균형발전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청주로 이동해 집중 유세 후 대전 으느정이거리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 최대 표밭인 경기도와 대선 캐스팅보트인 충청권의 민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 후보는 다음날인 17일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를 찾아 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18일에는 경제 분야에 대한 첫 TV경제 토론회 등의 일정이 계획되어 있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귀경해 토론 준비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후보가 5·18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난 14일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에 가담했던 정호용 전 국방부장관을 위촉했다 취소한 사건으로 호남 민심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최 측에서 현재까지 김 후보의 5·18 기념식 참석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고, 김 후보 또한 행사에 참석하기에는 정치적으로 부담이 크다는 해석이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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