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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 대통령, 장동혁 초청”...장동혁 “단순 만남 되면 안 돼”

입력 2025-08-27 19:02:07 | 수정 2025-08-27 20:58:53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우상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은 27일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예방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초대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장 대표는 “단순한 만남이 아닌 야당의 의견이 수용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 

우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장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적절한 날에 야당 대표를 초대해 직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싶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대통령은 야당과 대화를 매우 중시하며, 협력할 것은 협력하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으로부터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은 장 대표는 “정무수석이 축하 난을 들고 오는 날에 국회에서 난이 일어났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협치를 말씀해 오셨다. 하지만 협치는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 2025.8.27./사진=연합뉴스


앞서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추천 몫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로 부결시켰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남아있는 모든 상임위원회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의 장 대표 초청 시기와 관련해 “충분히 논의되고 수용될 수 있는 상황이 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가겠다, 말겠다는 상세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야당 대표가 대통령을 만났을 때 여러 가지 야당 이야기가 잘 수용돼야 한다”며 “그런 만남이 진행돼야지 단순한 만남은 큰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장 대표가 우 수석에게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에 대해 “‘너무 급하게 밀어붙이다가 검찰개혁 관련 법안이 졸속 처리되면 대한민국이 오랫동안 쌓아온 사법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며 “이에 우 수석은 ‘여야 간 대화를 많이 하고 협치를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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