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서울대병원에서 떠나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운구차를 배웅했다.
26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최근 감기 증세에다 7박10일간 진행됐던 다자회의 해외순방 등에 따른 과로가 겹쳐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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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서울대병원에서 떠나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운구차를 배웅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 ||
청와대 참모진은 박 대통령이 영결식 참석을 원해 막판까지 영결식 참석을 고심했으나, 건강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야외 활동 자제를 권유한 주치의의 의견을 받아들여 영결식에 불참하는 대신 빈소를 찾기로 결정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치의는 현재 박 대통령이 고열 등 감기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야외에 계시면 곧 있을 해외 순방 등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장기간 외부 공기의 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그러나, 박 대통령은 최대한 예우를 표하기 위해 운구가 출발하기 직전에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다시 가서 김 전 대통령과 '영결'(죽은 사람과 영원히 헤어짐)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다시 한번 위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귀국한 지 엿새 만인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등에 참석하기 위해 5박 7일간의 해외 순방길에 다시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