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장우 측이 식당 미수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장우는 '호석촌'의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했고, 이후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A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으며, 이장우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무진이 호석촌의 주인이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무진은 호석촌의 지분을 보유한 적이 없다. 이장우는 무진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러한 거래 구조 속에서 중간업체의 이행 여부를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또 '납품업체 측이 SNS를 통해 연락을 시도했다는 부분'과 관련해 "이장우의 계정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으며,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의 메시지는 별도의 ‘메시지 요청’함으로 분류돼 즉시 확인이 어려운 구조"라며 "해당 메시지를 적시에 확인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호석촌이 무진에 대금을 지급한 내역을 자료로 공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오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이장우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식당 호석촌이 8개월째 축산물 유통업체 A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밀린 대금은 4000만 원 수준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사 측은 호석촌 측에 여러 차례 미수금 해결을 요청했으나, 호석촌 측이 정산한 미수금은 매달 주문액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사는 올해 1월 이장우에게 직접 연락해 대금 상환을 요구했으나, 이장우 측은 "이장우와 국밥집은 관련 없다. 친구 B씨가 대표"라며 선을 그었다.
호석촌은 이장우가 사내이사로 등재된 F&B업체 '호랑이' 소유다. '호랑이' 측은 미수금 사태에 대해 "B씨가 재룟값을 빼돌려 쓴 것 같다", "이장우가 공동대표인 줄 아는데 사실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장우는 2024년 5월, 2025년 1월 '인간84', '전현무계획' 등 웹예능에서 호석촌을 본인 가게라고 소개했다. 지난 해 5월에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B씨를 소개하며 함께 호석촌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