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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에 '쉬린 에미라'…7월 임기 시작

2026-03-19 15:21 |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약 3년 만에 교체된다. 현 대표인 마티아스 바이틀은 본사로 이동해 밴 사업을 총괄하고, 후임으로는 글로벌 시장 경험을 갖춘 쉬린 에미라가 선임됐다.

18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는 오는 7월 1일부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AG 밴 부문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쉬린 에미라 현 메르세데스-벤츠 AG 딜러 모델 마켓 매니지먼트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개발 총괄이 선임돼 같은 날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바이틀 대표는 2023년 9월 한국법인 대표로 부임한 이후 조직 안정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재임 기간 동안 서울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구축하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장하는 등 고객 경험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한 새로운 리테일 전략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 도입을 주도하며 판매·유통 구조 전환에도 역할을 했다.

후임으로 내정된 쉬린 에미라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로 유럽과 중국, 중남미 등 주요 시장을 두루 거친 글로벌 전문가다. 최근에는 스웨덴과 덴마크 법인 대표를 맡아 두 시장을 프리미엄 세그먼트 1위로 끌어올렸고,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도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중국 베이징 법인에서 제품 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브라질 및 라틴아메리카 고객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는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성장 전략을 이어갈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조치로 보고 있다. 수입차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네트워크 경험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판매 전략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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