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4대 경영 중점과제를 제시하면서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KAI가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종출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KAI 제공
김종출 신임 사장은 지난 18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99.7%의 찬성률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그는 공군과 방위사업청에서 중요한 보직을 맡으며 쌓은 독보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KAI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성과를 낼 적임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방부에서 KT-1과 T-50의 비용 분석을 담당하며, 국무조정실에서 방산 수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또한, 방위사업청 전략기획단 부단장과 기획조정관으로서 방위사업 예산 운영과 전략 수립에 대한 경함을 쌓았으며, 지휘정찰사업부장 재직 당시에는 정찰위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 무기체계 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녔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KAI의 재도약을 위한 4대 경영 중점과제로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캐쉬카우 사업 육성 및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원팀 KAI를 제시했다.
먼저 김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미래 도전을 추구하며, 조직 재편과 성과 중심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R&D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방산 수출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민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 파일럿 시스템, 항공전자, 유·무인 복합체계(MUM-T), 무인기/드론, 유도무기체계, 우주사업 등 미래 산업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지속가능한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업체의 기술 성과를 보호하고, 신기술을 KAI 체계에 적극 도입하는 상생의 밸류체인 공고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정부의 ‘팀 코리아’ 정책에 발맞춰 국내 방산업체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조직 간 수평적 소통을 통해 전 임직원이 공동 목표를 달성하도록 이끌 ‘원팀 KAI’ 정신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의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위기이자 기회로 보고 “다시 오기 어려운 골든타임을 KAI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 후에는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달 말 출고를 앞두고 있는 KF-21 양산기 제작 현장을 점검하는 동시에 고정익동, 회전익동, 우주센터, 개발센터 등 주요 생산라인 및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