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이란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을 촉구하자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수용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이란의 석유 및 가스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스라엘이 세계 최대 천연가스 매장지인 이란 남파르스 가스전을 공격한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석유시설을 미사일로 때리면서 국제유가가 폭등한데 따른 것이었다.
중동 석유와 가스 시설에 대한 공격 확대는 전쟁을 증폭하고 국제유가를 통제 불능의 상태로 몰아넣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미국은 아무것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이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자제를 요청했고,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롤러코스터였다. 전날 이란의 사우디아리비아와 카타르 석유시설 공격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119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에너지시설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1.18% 오른 배럴당 108.65 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19% 내린 배럴당 96.14 달러에 마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