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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히든퍼즐', 데이트부터 회식까지 단체 관람 열풍

입력 2026-03-30 15:08:53 | 수정 2026-03-30 16:21:01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긴장감 넘치는 추리와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잡은 연극 '히든퍼즐'이 단체 관람객과 일반 관객을 아우르며 대학로 흥행의 중심에 섰다. "함께 볼 때 재미가 배가된다"는 관람평이 확산되면서 친구 모임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기업 단체 관람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히든퍼즐'의 흥행 비결은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는 탄탄한 구조에 있다. 복잡한 서사 대신 속도감 있는 연출과 예상치 못한 반전을 배치해 관객들이 지루할 틈 없이 극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추리극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극 곳곳에 자연스러운 유머를 녹여낸 점이 주효했다. 

연극 '히든퍼즐'의 한 장면. /사진=유머러스 제공



이러한 대중적인 요소 덕분에 단체 관람 시 만족도가 높고, 공연 종료 후에도 관객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 공연장에는 20~30대 관객들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예매처에는 "친구와 범인을 추리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담 없는 가격과 구성으로 데이트 코스에 제격이다", "누구와 함께 봐도 후회 없는 선택" 등 실관람객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며 높은 재관람률로 연결되는 추세다.

제작사 '유머러스' 관계자는 "최근 단체 관람 문의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며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 콘텐츠'라는 점이 관객들에게 소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연극 '히든퍼즐'은 함께 즐기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대학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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